경주시는 농기계 반값 임대 기간을 연말까지 세 번째 연장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와 농산물의 소비위축, 가격하락 등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다. 경주시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농가들은 1만2866대를 빌렸고 1억9000만원의 영농비를 절감했다. 임대율도 22% 증가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안강읍을 비롯한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전체 81종 907대를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