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혁신원자력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대 연구단지 구축 사업인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이 1일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후 13개월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날 확정됐다.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분석 결과(B/C)는 1.11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고 정책성분석 등 종합평가 결과(AHP)는 0.589로 사업타당성도 확보됐다.이로써 경북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2700억원을 확보하게 됐고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SMR 등 소형모듈원자로 개발과 실증 △4차산업 기술을 이용한 원전안전 기술개발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와 원전 해체기술 고도화 등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연구단지가 될 전망이다.총 사업비는 6540억원이 투입되며 경주의 222만㎡의 면적에 17개 연구·지원 시설이 들어서고 이곳에 근무하는 연구인력만 500여명(1단계)에 이른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경북도가 미래 원자력 신시장을 선점할 SMR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SMR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환동해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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