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회장 이승원)는 2일 금호읍 덕성리 20-4번지 일대(745평) 농장에서 새마을 회원 30여 명과 최기문 영천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80여 상자(800kg)를 수확해 시청 전정에서 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
‘사랑의 감자 나눔’은 휴경지 밭을 이용해 직접 감자 농사를 지어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활동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월에 파종하여 4개월 동안 주말마다 감자밭에 퇴비를 주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성껏 재배한 감자 10kg 80상자를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탁했다.
이승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질 좋은 감자를 수확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맛 좋은 감자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지난봄부터 여름까지 바쁜 일과 중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다해 감자 수확에 힘써주신 새마을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항상 한결같은 봉사정신으로 공헌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