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지역 작가의 작품을 빌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 중인 칠곡군은 지난달부터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술작품을 임대 전시했다.
칠곡군은 맥심회 곽호철 회장의 작품‘호국의 다리’를 전시했다. 맥심회는 칠곡군 출신 중견 작가 24명이 모여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단체다.
그림 전시를 통해 청사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격조 높은 미술작품 감상 기회가 제공되어 주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청사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딱딱할 줄만 알았던 군청에서 유명 작가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며 작품 임대를 반겼다.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