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구자학(62)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구 의장은 7일 탈당 입장문을 통해 “공직자 신분으로 달성군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함을 금할 길이 없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에게 군의원이라는 신분으로 군민의 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국민의힘의 고마움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하지만 저로 인해 국민의힘에 부담이 돼선 안 되기 때문에 자진 탈당이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대구경찰청은 지난달 구 의장을 농지 불법 매입과 부동산 차명 거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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