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53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4월 897세대로 급증하더니 5월에는 1185세대로 늘었다.아파트 분양 물량은 쏟아졌지만,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5월 미분양 아파트를 8개 구·군별로 살펴보면 동구 1052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북구 78세대, 수성구 25세대. 중구 23세대, 달서구 7세대 등의 순이었다.달성군과 서구는 미분양이 한 건도 없었다.평형별 미분양 현황은 60~85㎡가 1127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60㎡ 이하 32세대, 85㎡ 초과 26세대 등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북구 78세대, 동구 34세대, 수성구 18세대 등 130세대이며 모두 60~85㎡ 크기다.건설사의 요청에 따라 미분양 현황이 공개되지 않는 곳은 중구 성내3동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 삼덕동 동성로 SK리더스뷰, 동구 효목동 동대구2차 비스타 동원, 북구 대구역 SD아이프라임, 수성구 지산아이위시 네이처, 파동 더팬트하우스 수성, 중동 수성뷰웰 리버파크 등 7개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