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42만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힘차게 출발한 민선7기 구미시정이 어느덧 3주년을 맞았다. 시민의 행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기치로 쉼 없이 달려온 구미시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풍랑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시정의 깃발을 꼿꼿이 세우며 경제, 도시재생, 문화,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앙부처와 국회를 집중 방문하여 7,5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민선7기 전체 2조 2,151억원)하였으며,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45건 801억원의 사업비(민선7기 전체 171건, 1조 1,576억원)를 획득하는 등 매년 공모사업비 외부재원 확보에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시정 역량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하고 있다.
융합도시 첨단산업이 융성하고 국가산단이 합력ㆍ발전하다
지난 3월, 스마트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국내 최대 전자산업의 집적지인 구미 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 청사진을 제시하고, 산단대개조사업과 함께 산단 기업체 밸류체인 형성으로 첨단산업의 거점을 마련하였다. 또한,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연내 착공을 위해 주관부처 및 기업체와 협의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기업체 지원 기반 마련으로 기업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꾸준히 유치해 산단의 경기 부활을 이끌어 내고 있다.
4차산업 시대에 디지털 뉴딜, 그린뉴딜 사업을 선도할 신산업 육성을 위해 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디지털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최근 화두인 친환경 탄소중립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이동수단 분야 선점과 함께 RE100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여 세계 무역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였다.
상생도시 멀리 보며 함께(相) 가고 노동의 가치를 생각
지역산업 연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20년 고용창출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일자리 창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당초 2020년 고용목표 : 969명 → 2020년 실적 1,363명 (목표 대비 140%)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구미사랑상품권을 올해 당초 계획보다 확대 발행(300→500억원)*,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견인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 전국 지자체 최초 3無(무신용, 무이자, 무담보) 긴급생계형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시민생활의 안정을 꾀하였다. *민선7기 구미사랑상품권 누적(계획) 발행액 : 1,090억원(`19년100, `20년490, `21년500)
문화도시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고 화합체전 준비
민선7기 출범 이후 생활SOC복합화 사업을 통한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립양포도서관 개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전시관 콘텐츠 보강, 문화로 미니큐브 착공, 강동꿈나무 문화나눔터 건립 추진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공모사업 선정으로 신평동에 100여개의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여 신평 벽화마을을 조성하였으며, 시민들의 삶을 구미의 문화로 만드는 인문학습도시 사업의 첫걸음으로 인문마을공동체, 인문주간 운영, 시민 자서전 편찬 등 삶의 터전에서 누릴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인문사업을 확대하였다.
생태도시 도시에 생명 불어넣고 첨단기술로 새롭게
도시재생 사업의 완성을 위해 원도심 재생, 노후산단 개선, 문화적 도시재생으로 대표되는 구미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뉴딜사업 3개소, 예비사업 2개소 등)를 시행하며 도시와 사람, 기업과 사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상생의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관내 기업체와 함께 ‘산업단지의 빛’ 구미 산업단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회색 구미산단에 재생의 빛을 밝혔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지역주민들 스스로 마을 활성화 계획을 구상하며 살아있는 도시재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용도시 사회적 약자에 포근함 더하는 실용적 복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모든 사회 구성원을 포용하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복지 전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낳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육․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행복플라자」운영과 함께 강동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도시 농민을 굳건히 지원하고 강한 농촌을 만들다
포스트 코로나와 그린 뉴딜 시대 도래 등 농업분야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가지고 도농상생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농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구미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공모에 각각 선정되어 경북 최대 규모 통합RPC 구축과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반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감동도시 시정 참여에 감사하고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제1기 온라인 시정아카데미를 운영, 시정 참여가 저조한 30~40대 구미시민 30여명과 함께 「퇴근길 랜선 ON 굿 이브닝 구미」를 테마로 구미의 시정정보를 쌍방향 실시간 화상 방식으로 나누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읍면동별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406명), 주민자치리더 기본 교육 및 역량 강화 교육 시행 및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지역현안에 직접 참여하며 해결력을 높이는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바람, 지역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소통하였으며 지역현장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펴왔다.”고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달려온 여정을 바탕으로 42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