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9일 남부동을 끝으로 ‘읍·면·동 통통(通通) 민원소통의 날’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한 영천시의 희망찬 새 출발을 위한 각오를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는 5월 18일 동부동을 시작으로 16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지역현안 및 불편사항을 경청하여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기존의 기관단체장 위주의 행사를 탈피하여 삶의 현장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영천발전을 위한 생생한 여론을 청취하고자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주민을 10명 이내로 최소화한 만큼 시민 하나하나의 소중한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학생, 학부모, 문화예술인. 취업준비생, 청년창업자, 소상공인, 기업인, 다문화 가정, 임산부, 주부, 농·축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시정발전을 위한 풍성한 의견 및 아이디어(150여건)를 제시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방역안전을 위한 안경 등 세척기 설치”, “방범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등 설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카페거리 활성화”, “청년 창업자를 위한 프리마켓 거리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시골지역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확대보급”, “농번기 인력 확보를 위한 공공일자리 일정 조정”, “귀농 귀촌인 정착 방안”, “관내 고교 명문고 육성 방안”, “청년임대 주택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히 임고면과 중앙동에서 건의한 “방범환경 개선위한 가로등 설치 요청” 건은 1개월 이내에 즉각 조치완료 되어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쌓았다.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