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량 발생한 업소와 확진자 노출동선 업소(5개소)에 대해 역학조사 완료 시까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다.이는 최근 동성로 일대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주점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른 긴급조치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5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50명(해외유입 227명)으로 늘었다.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3명은 중구 동성로 소재 일반주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누적 40명이다. 인근의 일반주점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이 됐다.대구시는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으로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동성로 일대 일반음식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기간인 15일부터 25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적발된 업소는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 즉시 ‘운영중단 10일’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이와 함께 유흥협회, 외식업지회 등 관련 민간단체 자율지도원을 적극 활용한 민간주도의 자율점검도 강화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