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5일 독도 이사부길에서 일본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지도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표기한 것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열었다.이 행사에는 경북교육청 소속 독도답사단 70여명, 울릉도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12명과 교직원 등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독도 영토 주권을 수호하는 교육활동에 전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경북교육청은 이날 행사에서 울릉도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지난 4월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에 입학해 초급과 중급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전국 최초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는 지난 4월 26일 개교 이후 2만여명 이상의 학생과 일반인이 가입해 전국적인 관심을 보였다.경북교육청은 지난 달 25일부터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응해 독도사랑 음악회, 독도 퀴즈쇼, 독도 퀴즈대회,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인증 챌린지, 독도 릴레이 마라톤 등의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의 영토 도발을 막아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