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운영하는 공포체험 ‘월령(月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15일 시에 따르면 ‘월령(月靈)’은 여름철을 맞아 월영교 야외민속촌 내 남반고택을 활용한 미션 수행형 공포체험이다.지난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에 운영한다.귀신으로 분장한 실제 모델을 배치해 현장감을 높였다.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한 괴기스러운 분위기에 음산한 음향을 깔고, 스산한 안개를 피워 공포감을 조성했다.여기에 방 탈출 게임으로 재미를 더했다.오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하루 8팀을 사전 선착순 모집해 운영한다.앞서 안동시는 지난해 월영야행 때 이 사업을 시범운영했다.올해는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해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20~30대를 중심으로 SNS와 입소문을 타고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여름철 야간 대표 체험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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