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울릉도를 다녀간 서울 관광객 A씨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가족동반(4명)으로 관광목적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귀경했다.A씨는 지난 14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 받고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군은 A씨의 울릉도내 동선을 파악한 결과 관내 접촉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다.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접촉자 21명 중 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18일 오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군은 A씨의 동선 중에 포함된 장소를 홈페이지와 알리미, 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하고 해당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공개된 확진자 동선은 △독도전망대케이블카(울릉읍 약수터길 99) 8일 오전 10시35분(상행), 11시45분(하행) △카페 울라(북면 추산길 88-13) 10일 오후 2시~4시30분 △시내버스(22노선, 6회차) 천부→태하 구간 9일 오후 4시40~5시5분 △시내버스(2노선, 2회차) 천부→사동항 구간 12일 오전 9시25분~10시15분 이다. 김병수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광객이 다수 입도함에 따라 좋은점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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