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한 50대 남성이 마스크를 벗고 흡연 중이던 고교생에게 “마스크를 써 줄 것”을 요구했다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지난 18일) 오후 7시45분께 대구시 중구 종로의 한 길에서 A(18)군이 마스크를 벗은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당시 A군은 사복을 입은 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길을 지나던 B(54)씨는 A군에게 “마스크를 써라”고 말했다.이후 A군과 B씨는 서로 언쟁을 벌이며 멱살을 잡고 몸을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B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를 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A군과 B씨를 파출소로 인계해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의 어머니와 B씨가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