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해 9월 21일부터 시작된 포항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인정 및 지원금 신청접수 건수가 올해 8월 19일 기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총 접수건수는 10만1022건이며 유형별로는 인명피해 1393건, 주택피해 8만9026건, 소상공인 7467건, 중소기업 449건, 농축산시설 164건, 종교시설 306건, 가재도구 등 기타는 2217건이다. 전체 피해접수의 약 88%가 주택피해로 집계됐다.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 종료기한이 가까워지면서 피해접수 건수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8월 접수건수도 하루평균 1033건으로 지난 달까지 접수건수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일 최대 1718건이 접수되기도 했다.다만, 총 접수건수에는 공동명의, 중복 접수건 등이 일부 포함돼 있어 향후 이를 정리하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접수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피해 접수가 불가한 점을 고려해 필수 구비서류를 지참하면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기타 구비서류는 2주 내에 보완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필수 구비서류는 통장사본, 주민등록초본(최근 5년), 등기부등본(재산피해의 경우)이며, 추가 보완이 가능한 기타 서류는 피해사진, 견적서 등이다.지진피해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시청 방재정책과,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흥해 거점접수처(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지진피해 전담 콜센터(054-270-4425)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