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육군 50사단은 장병 400여 명을 포항시 죽장면 일대에 출동하여 나흘째 수해복구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지원은 주말전에 지역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침수 민가를 중심"으로 내부토사 및 침수 가구, 가재도구 정리와 민가지역 소로길 잔해물 정리에 매진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은 장병들의 땀을 직접 닦아 주며 "남편하고 둘이서 집을 정리하려니까 엄두가 안나 망연자실했는데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고 말하며, "매번 어려울 때마다 달려 와주는 국군 장병들이 있어서 정말 듬직하고, 앞으로도 항상 국군 장병들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은 지난 24일부터 지금까지 약 800여 명의 장병들을 투입해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해피해를 모두 복구하여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지속해서 대민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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