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희비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8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Business Survey Index)는 8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9월 업황 전망 BSI는 89로 전월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지역별 업황 BSI는 전월대비 대구 8포인트 하락했지만, 경북은 8포인트 상승했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 1포인트, 경북 10포인트 각각 올랐다. 매출BSI는 10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9월 전망도 105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생산BSI는 110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1포인트, 다음 달 전망도 105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각각 올랐다.자금사정BSI는 86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9월 전망은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서는 원자재가격 상승(20.6%)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내수부진(15.6%), 인력난·인건비상승(12.3%) 등의 순으로 답했다.지난달보다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자금부족 등으로 대답한 업체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비제조업 업황BSI는 63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지만, 9월 업황 전망 BSI는 6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으로 응답한 비중이 17.6%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14%), 인력난, 인건비상승(1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32개 업체(84%)가 설문에 답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