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압골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더욱 북상함에 따라 일찍 비가 시작된 대구·경북 남부는 오는 3일까지 비가 내리겠다.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대구·경북은 대구와 경북 남부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남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형성된 비구름대가 전라도와 경상남도에서 동진해 유입되며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의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다.기압골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당초 예상보다 더욱 북상함에 따라 경북 남부에서 비가 일찍 시작됐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3일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 5~20㎜, 경북 북부 동해안 5㎜ 안팎이다.아침 기온은 13도~21도로 평년(15도~21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도 22도~27도의 분포로 평년(22도~29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3도, 영주 15도, 안동 17도, 대구 19도, 포항 21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대구 27도, 안동 26도, 경주 25도, 포항 24도, 봉화 22도 등이다.같은 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