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제2차 추경에서 일자리경제 분야 예산이 3931억원으로 당초 보다 671억원이 늘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집중 지원된다.지난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 사업에 2억원 △고졸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 18억원이 배정됐다.또 △온라인 시장 중소기업 진출 지원에 25억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폐업한 소상공인에 대해 추가 신용보증으로 재기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 지원에 20억원이 확보됐다.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346억원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이 급격히 줄어든 노점상의 소득 보전을 위한 소득안정 자금 지원에 10억원 △코로나19 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인 ‘2021 희망일자리 사업’에 77억원이 투입된다.△코로나 피해 시외버스 경영안정화 사업에 40억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에 11억원 △3차 일반택시기사 긴급 고용안정지원에 18억원 △물류비 상승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통상경쟁력 강화사업 40억원 등도 새로 반영됐다.경북도는 상반기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위기계층 일자리 7만4495개를 만들어 실직자 및 자영업 등 휴폐업자의 생계 안정을 도왔다고 밝혔다.또 중소기업 분야에 경북 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7월말 기준 입점기업 3746곳이 265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2021년 발행예정 총 1조130억원 중 8월 기준 7754억원이 판매됐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2차보전으로 2153건에 426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하반기에도 민생 살리기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 일자리의 양대 축인 자영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최우선을 두고 지역경제 회복에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