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귀기업 ㈜럭키엔프라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42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 원료 공장을 짓는다.12일 구미시에 따르면 장세용 시장과 이원준 럭키엔프라 대표는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엔지니어링용 플락스틱 원료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럭키엔프라는 구미국가산단 제4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1만6000㎡ 부지에 2023년 9월까지 42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6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국내 복귀기업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것은 첫 사례다.1994년 설립한 럭키엔프라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해외진출 지원대상 국내 복귀기업(리쇼어링)으로 승인 받았고 중국·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등 24개사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3449명의 근로자가 생산활동에 종사하고 있다.지난해 전체 생산액은 2조4100억원, 수출액은 13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해외진출 국내 복귀기업 지원에 관한 법 개정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해외진출 복귀기업의 투자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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