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추석을 맞아 지역 화폐인 예천사랑상품권을 66억원 추가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종이류 상품권은 오는 10일 오후부터, 모바일 상품권은 13일부터 10% 특별할인해 판매한다.
종이류는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28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을 다운 받아 구매하면 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월 구매한도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였다. 연간 400만원이던 구매한도는 없앴다.
앞서 예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그동안 예천사랑상품권 465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예천사랑상품권은 450억원으로 이 중 90% 이상이 환전되며 지역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첫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