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0일 인성교육센터에서 주관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나 1004 프로그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수와 학생 등 50여명이 화상회의시스템 등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나 1004 프로그램’은 올해 4월부터 8월말까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발적으로 협동, 봉사, 효도 활동 등의 선행활동을 하고 일지에 기록하게 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헌혈, 랜선 봉사활동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5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성교육센터에서는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선행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42명의 수상자를 선발하고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상인 감동상을 수상한 백다인 학생은 지난 어버이날에 랜선 경로잔치 봉사활동에 참여해 1일 손녀로서 활동한 경험, 자신의 생일에 난생처음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의 절반과 편지를 어머니께 드린 경험 등의 선행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경은 인성교육센터장은 “AI(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은 인성이다. 우리 사회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배려할 수 있는 인성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인성함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 인성교육센터는 2019년 8월 1일 설립돼 대학 내 재학생의 인성교육 뿐만 아니라 대구가정법원과의 협약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으로 직업교육과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