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가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전지원위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의성·군위 상생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 이행을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군위군 대구시 편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원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지난해 8월 28일 이전부지로 의성 비안-군위 소보가 선정됐다”며, “이 과정에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서명한 지역발전을 담은 공동합의문이 체결돼 극적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내 편입 불발 시에는 통합신공항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며, “의성군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은 공동합의문 실현은 통합 신공항 이전의 기본조건이자 모두의 약속이므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휘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대구시, 경북도 등 관련기관들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성공적인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해 군위군 대구시 편입 촉구 서명부를 행정안전부에 직접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