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인터넷을 ‘4단계 스쿨넷서비스’로 전환한다.
지난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 학습이 본격화하고 교실 무선망 구축, 교원 1인 1노트북 지원, 1학생 1스마트기기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부터 인터넷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또 메타버스, 클라우드와 같은 새로운 정보화 기술의 등장으로 앞으로 이용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노트북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2016년에 설계돼 운영중인 인터넷 환경은 이미 이용량이 임계치를 넘은 상태다.
경북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기존보다 2배인 ‘스쿨넷서비스’를 구축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4단계 스쿨넷서비스’는 2026년 9월까지 240억원의 통신요금으로 1010개 회선을 사용하게 된다. 통신요금도 경북교육청이 일괄 납부해 학교 부담은 없다.
임종식 교육감은 “빠른 정보통신 환경을 만들어 학교가 미래 교육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