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아름다워 가을여행지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부석사 가는 길에 국화가 만발할 예정이다.
영주시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순남)는 30일 위원 20여 명이 합심해 부석회전 교차로에서 부석사 방면 도로 약 1.4km 구간에 국화 약 220본을 36개 화분에 식재해 설치했다.
사업추진에 앞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인근 지역 화훼상가 방문조사, 화분선정과 설치장소 파악 등을 위한 수차례의 회의를 개최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2021년 주민자치 활성화 도(道)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부석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박순남 부석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꽃길 조성을 시작으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매년 새로운 꽃을 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할 생각이며, 이 도로를 지나는 관광객들이 기분 좋은 설렘을 느꼈으면 한다.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