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다음날인 8일 세부 사항이 공개되는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제도에서 제외된 대상의 경우 부처간 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행정명령에 속하는데도 손실보상이 안되는 부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손실보상 대상과 보상에 대해 결론 나고 나면 많은 논란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원활하게 보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대상에서 제외되는 분들, 기대 많이 했는데 안된 이런 분들은 각 부처에서 지원 패키지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는 곳도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중기부가 통계청 산하기관도 아니고 현상 파악할 수 있는 자체 통계 시스템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 장관은 “중기부가 별도의 통계를 만들거나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건 어렵겠지만 다양하게 취합하고 정책의 이정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하고 있다”며 “통계라는 건 많은 시간을 요하고 기관의 역사와도 직결하는 문제라 어려운 부분 있지만 좀 더 분발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