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확충 및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 8개 구·군에는 수성구 4명, 달서·북구·달성·남구 각 2명, 동구·서구·남구 각 1명 등 25명의 역학조사관이 배치돼 있으나 중구에는 역학조사관이 없다.
코로나19 관련 생활치료센터 운영과 임시생활시설 운영 등에 38명의 공무원이 지원활동 중이고 역학조사반, 병상배정반 등에 실무수습 공무원도 16명이 지원 중이어서 총 54명의 공무원들이 추가 지원 중이다. 자가격리자 관리는 구·군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과중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소 인력,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투입된 지원 공무원들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인력 충원과 공무원 사기함양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