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서 이틀간 어선 2척이 침수되거나 침몰되는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나 모두 무사히 인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오전 2시35분께 영덕군 강구항 동방쪽 400m 해상에서 강구선적 정치망어선 A호(2.29톤, 승선원 2명)가 냉각수라인 파손으로 기관실이 침수돼 강구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에 의해 예인됐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에도 영덕군 강구항내에서 강구선적 정치망 어선 B호(4.35톤)가 선단선에 홋줄이 연결된 채 침몰됐으나 무사히 인양돼 부두에 계류조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기관 점검 등 사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