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2021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전국 257개 지방공기업에서 제출받은 491건의 자율혁신과제를 3차례에 걸쳐 심사해 25개의 혁신우수기관을 선정하는 평가였다.
평가에서 공사는 역사 기계설비 자동제어 마스터 콘트롤러 개발, 3호선 화재진압장치 부품(버스트 디스크) 시제품 개발, 3호선 전동차용 지지고무·방진고무 국산화 개발 등 5가지 사례가 포함된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로 기술자립도 향상’이라는 혁신과제를 제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제출된 각 사례들은 성과공유제를 통해 지역중소기업과 협업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그 추진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중소기업과 협업해 모노레일 핵심부품를 자체생산하고 보수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연간 40억원의 예산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올해 초 지역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개발한 도시철도 3호선 부품이 조달청에서 선정한 혁신지정제품으로 선정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국을 추구하는 정부 정책에 큰 기여를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직원들의 혁신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문제 해결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