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38개 종목 남고 314명, 여고 197명, 지도교사 72명 총 58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등부만 개최되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대회 첫날 여고부 역도 53kg 대구체고 신지혜(3년) 선수가 인상 금, 용상 동, 합계 은으로 금1, 은1, 동1의 메달 획득을 필두로 펜싱 남고부 사브르 박준성(오성고 3년), 롤러 남고부 10,000m제외경기 배준철(영남공고 3년), 볼링 남고부 개인전 박성준(운암고 3년),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 대구체고, 태권도 여고 –49kg 오서린(대구보건고 2년), 테니스 여고부 개인전 강나현(경북여고 2년), 레슬링 그레꼬로망 77kg 이정민(경북공고 2년), 그레꼬로망 97kg 김주완(경북공고 2년), 유도 여고부 –63kg 김지예(대구체고 3년), 롤러 남고부 3,000m 계주(영남공고), 배구 여고부 단체전 대구여고, 복싱 플라이급 홍진성(대구체고 2년), 라이트급 강정민(대구체고 3년)이 금메달을 획득하였다.(금메달 총 15개) 대구여고 배구부는 1959년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특히 8강전 경기 도중 배구 프로팀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 받았던 박사랑(3년) 선수가 불의의 발목 부상을 당해 팀에 어려운 위기가 닥쳤으나, 오히려 선수들이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되어 창단 이래 전국체전 첫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롤러 남고부 3.000m계주 경기는 우천으로 경기장 바닥을 수차례 닦고 말리기를 반복하며 무려 10시간을 기다려 밤 9시 50분에 경기가 겨우 진행되는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영남공고 롤러부가 값진 금메달을 수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