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평화와 한미 동맹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경북 칠곡군에서 마련됐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5일 칠곡군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 71주년 전승기념 추모식’을 했다.
기념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추모비 설명, 전투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는 1950년 8월부터 9월 하순까지 마산-왜관-영천-포항 일대에서 유엔군과 참전용사·학도병이 북한군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투다.
자고산 ‘한미 우정의 공원’은 6·25전쟁 당시 미군 45명이 포로로 잡혀 41명이 학살당한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