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의 백신 2차 접종률이 72%를 넘겨 일상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민 10만1294명 중 7만292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자도 8만4425명으로 83.3%를 나타냈다.
같은 시기 경북도의 접종률은 1차 78.4%, 2차 66.5%이며 전국은 1차 78.8%, 2차 65.9%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 5% 이상 높은 접종률을 나타내고 있는 영천시는 그동안 위탁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미접종자 대상독려전화 등으로 예약률을 높여 왔다.
또 지난 11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곧바로 접종을 진행하며 집단 면역력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현재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산부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추가접종(부스터 샷)은 2차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후, 면역저하자는 2개월 이후부터도 가능하다.
최기문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집단면역력 확보 및 일상 회복에 한 발 더 가까이 가게 됐다”며 “위드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시민 건강과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