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KB국민카드와 빅 데이터 업무협력으로 미래 디지털경제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KB국민카드 서울본사에서 KB국민카드와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통한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과 빅데이터 기반의 행정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한 ‘빅데이터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 활용 공공 서비스와 공익 사업 추진 △빅데이터 기술 지원과 정보 공유 등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 △코로나19 등 빅데이터 기반 현안 분석 자료 제공 △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경제 분석과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빅데이터를 매개로 하는 민·관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두 기관이 보유한 공공∙민간 데이터의 연계와 상호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빅데이터 시범 과제 발굴 등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포괄적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권분석 서비스 등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펼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빅데이터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계기로 소상공인 지원과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민·관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해 디지털 경제 선도와 지역 상권 활성화, 공공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실무 협의체를 중심으로 원활한 빅데이터 업무 협력을 도모하고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해 성공적인 빅데이터 기반 민·관 협력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