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13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Part 1)에 이어 오는 11월 3일 수요일부터 7일 일요일까지 릴레이 개인전(Part 2) 전시를 개최한다. Part 2는 이원기 작가(평면/전시실1), 이정민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원기 작가는 ‘White Risk’라는 제목으로 회화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업은 불안에서 시작된다. 자신 내면에 있는 불안을 마주하기 시작하며 자기 내면과의 대화인 작업을 이어왔고, 작가에게 작품은 대화의 과정이 담긴 치유의 일기인 셈이다.
작품들 속에서 자신이 생활하는 주변 풍경인 ‘실제’와 자신 내면의 감정인 ‘심상’을 한 화면에 담아낸다. 역경과 시련을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이름 모를 들풀의 생태에 관심을 갖고 작업하는 이정민 작가는 ‘영리한 약자들’이라는 제목으로 평면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