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달 27일 방사능 재난 상황에 대비한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주관으로 경상북도, 울진군, 봉화군, 삼척시와 행정안전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지역 유관기관(군·경·소방) 등이 참여했다.
연합훈련은 규모 6.2 지진이 발생해 한울원전 1호기의 주요 시설 파손과 방사능 누출로 인한 방사선 비상 발령 등의 상황을 가정해 사고 완화 및 대처 능력 확인 등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울진군은 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발족, 백색·청색·적색 방사능 비상 상황에 따른 주민대피 및 구호소 운영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지역주민 참여 없이 도상으로 실시했으며, 비상정보교환시스템을 통해 인근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조치사항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