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2일부터 열흘 간 대구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와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한 현장 8곳이 이번 점검 대상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오고 있다. 분기별로 합동점검을 통해 시가 수행하는 사업과 공사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지난 5월 실시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합동점검에서 안전난간 미설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1건을 적발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합동점검에서 구조물, 하수관거 공사 등 산업재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발주공사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공사 유형별 주요 위험요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3대 핵심 안전 수칙인 ‘추락, 끼임, 보호구 착용’도 강조할 계획이다.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올 한 해 대구시에서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과 폐기물 수거 등 지자체 수행사업 현장에서 사고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합동점검 이후로도 지역안전보건협의체를 통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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