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대구지사는 내년 1월 13일~14일 1박 2일 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미디어리터러시를 통한 미래인재와 민주시민 역량 기르기’라는 주제로 초·중·고 교사 및 관리자(교장‧교감‧교육전문직)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를 공동 개최한다.
내년 1월 실시할 연수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의 일반 교사 대상 연수와 더불어 관리자 대상 미디어교육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는 것이다. 관리자 연수는 대구경북지역 초‧중등학교 교장‧교감 및 관할 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한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 확대 및 관련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국 각 교육청에서는 지역별 미디어교육 센터 건립‧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리자급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연수에서의 관리자 과정 신설을 통해 지난 6월 경북대학교와 경북교육청, 대구시교육청,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4자간 미디어교육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관리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 지원과 미디어교육 정책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의 세부 주제로는 △언론에 대한 이해와 뉴스가치 판단 △온작품 읽기를 통한 리터러시 교육 △뉴스콘텐츠 바로 보고 재밌게 만들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관리자의 미디어리터러시 역량 키우기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정책 방향 △새로운 교육 키워드-미디어리터러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최신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흐름에 맞춘 수업 사례 및 교수법 제공, 정책 공유 등을 통해 현직 교사 및 관리자들의 미디어리터러시 역량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정정주 교수(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비롯해, 최은경 교사(경기 안산초등학교), 김선미 미디어강사(한국언론진흥재단), 백규철 교감(청도 이서중학교), 배상률 실장(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강용철 교사(서울 경희여자중학교) 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현장과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해당 연수의 상세 내용 및 신청 방법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포털 포미사이트(https://www.forme.or.kr/)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초등, 중등 및 관리자 총 3개 과정을 운영하며, 참가 희망자는 해당 과정들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이다. 각 과정별로 선착순 모집하며, 추가 신청 인원은 별도의 대기번호를 부여해 결원 발생 시 순차적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각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참가자별로 1학점(15시간)의 교육 이수학점이 부여된다.
지난 7월에 개최한 ‘민주시민인재 양성을 위한 미디어교육’ 연수에는, 초·중·고 교사 및 학부모·학생 등을 포함 총 12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모든 참가자들이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단 1명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 없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통한 일상 회복’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