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어르신 복지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3일, 내년에는 올해 대비 1500개 늘어난 5만1813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8000여개는 마을별 경로당에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으로 배치해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의 ‘2021 어르신 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시니어클럽 전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으로 이뤄진 결과물 전시·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3~4일 이틀동안 도청 뒷마당에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생산품을 전시·판매한다. 생산품에는 어르신들이 만든 빵, 수제청, 참기름과 각종 수공예품, 직접 재배한 농산물 60여종 등이 원가로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경북지회(회장 이동근)가 주관해 15개 시니어클럽이 참가했다. 같은 기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과 관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수행기관 및 관계자, 시군 공무원 등 20명을 표창한다. 또 내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정책 설명, 노동법령 교육 등 실무교육, 우수사례 발표 등도 진행된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확대로 어르신 복지를 늘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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