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포항시와 함께 송도스틸아트거리에서 스틸작품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항을 상징하는 철을 테마로 제작된 `희망을 위해`, `밝은 미래와 함께`, `사랑을 꿈꾸며` 등 스틸아트 작품 3점이 공개됐다.
이들 작품은 포항제철소에서 제작한 것으로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들어졌다. 작품 제작 과정에는 설비, 전기, QSS 분야 등에 전문 지식을 가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작품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돼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ED 조명도 설치해 해안가를 비치는 야간 조명의 역할도 겸해 포토존이자 관광 명소로 송도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포항제철소는 송도스틸아트거리에 대형 스틸 작품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스틸아트거리와 연계해 송도동 뒷골목에 벽화 거리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노후 건물 앞 아트펜스 설치, 상가 포스아트 (PosART) 명패 부착 등 송도 거리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