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회장 김호경)는 11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2021년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 수료식 』을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되었으며,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성주군의회 김경호 의장과 도·군의원, 수료생 및 가족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제13회 수료식을 맞이하는 우리마을학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관내거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하였으며, 총 120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수료까지 완주하여 노익장의 빛나는 의지를 과시하였다.
이날 수료식 편지글 낭독에서 선남면 소학리 이원길(80) 어르신은“어린시절 배움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어 너무 기쁘다. 마을회관이 웃음로 가득했는데, 이제는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 수 없어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우리마을학교에서 배우신 한글로 자녀들에게 편지도 쓰시고, 이웃간 휴대폰 문자도 주고받으시면서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원로로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