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비산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21년 10월 29일(금)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5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특별부문에 참여해 지정곡 ‘비단뫼 행진곡’과 자유곡 ‘Portrait of freedom’을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단위학교(초.중.고)의 관악오케스트라 부문과 특별부, 일반부로 경연이 이루어진다. 북비산초 윈드오케스트라는 재학생 29명과 졸업단원 27명으로 구성해 특별부문에 참가했다. 특별부문은 관현악 단원뿐만 아니라 현악단원, 졸업단원, 학교 내 음악동아리 등 관련된 인원이 함께 참여하는 부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참여가 아닌 비대면으로 제출한 동영상 촬영본으로 유투브 실시간 중계 및 심사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2020년에는 치러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1년 대상을 수상한 북비산초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번 경연을 위해 북비산초 재학생과 졸업단원은 1학기 말부터 틈틈이 연습을 계속했으며, 매주 토요일과 여름방학 캠프 등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감염 예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악기를 연주해야 하는 이중고로 인해 원활한 연습 활동이 힘든 상황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