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가 제10회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6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콘테스트는 한국의류산업학회에서 주최하며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으로 시상되는 디지털 패션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영교 학생(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이 ‘Coexistence’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오인택), 우수상(김수빈), 장려상(김지해 외 5명), 특선(강태연 외 3인), 입선(원정민 외 16인) 등 다수의 재학생들이 수상했다.
특히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한 성과는 정규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D 의상 캐드를 교육한다는 점에 있다.
3D 캐드는 최근 패션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샘플 제작 기술로서 패션 제품의 기획과 생산 과정에 혁신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서영교 학생은 “디지털 패션 분야에 있어 전국 최고라는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지도해준 학과 교수님의 열정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3D 의상 캐드 교육과 취업동아리(Fashion+IT)를 지도하는 최영림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취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면서 정규교과목과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교육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교육한 점이 학생들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