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 상당의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다인그룹 A회장의 구속 여부가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은 지난 5일 “A대표는 경찰에 영장 실질 심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A대표의 변호인단간 일정 조율 등으로 인해 구속 영장 실질 심사는 다음주 중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경찰청 반부패수사부는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다인그룹 A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일 법원에 A회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A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사기와 횡령 등 크게 2가지다. 사기 혐의는 분양자들에게 받은 분양금 관련이고 횡령은 법인 자금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그 액수는 수백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A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점이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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