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 소비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대구가 3.1%로 전월대비 0.6% 포인트 상승했다. 경북도 3.4%로 전월대비 0.7% 포인트 올랐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9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전월 대비 각각 0.1%,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대구와 경북이 각각 0.2%, 0.5% 올랐다. 9월 토지가격도 전월 대비 대구는 0.4%, 경북은 0.2% 각각 상승했다. 토지거래는 전월 대비 13.7%, 아파트거래도 10.1% 각각 감소했다.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9월 말 기준 3588가구로 전국의 25.9%에 해당하는 수치를 차지했고 전월 대비 498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전월 대비 272가구, 경북은 226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9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품,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6.9% 줄어들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확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했을 때는 3.7% 감소했다. 중소제조업체 9월 평균가동률은 70.8%로 전년동월대비 2.7% 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했을 때는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0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 100)는 83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를 기록,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9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했을 때는 0.2% 줄었다. 백화점이 전년동월대비 8%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6.7%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1% 감소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올랐고 10월은 10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9월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26.7% 증가했다. 대구는 전년동월대비 16%, 경북은 35.4% 각각 증가했다.  건설투자 지표인 9월 건축 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대구는 32.8% 감소했고 경북은 40.1% 증가했다.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감소했다. 대구는 41.3% 감소했지만 경북은 31.9%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전자, 화학공업제품, 철강·금속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2%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대구 10.7%, 경북 14.9% 각각 증가했다. 수입도 1차 산품 등을 중심으로 52.8% 증가했다. 대구 24.9%, 경북 61.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23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달 22억1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7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대비 0.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9%로 1.2%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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