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는 지역 내 초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연설비 현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고층 건물에 설치된 제연설비 오작동 등과 관련해 실제 발생하는 오작동 유형을 찾고자 마련됐다. 현장 실태 조사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고층 건축물 12개소에서 입주민들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 및 특별피난계단에 설치된 제연설비가 작동했을 경우 내부 공기의 압력 적정유지 여부, 제연설비 작동 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우상호 달서소방서장은 “제연설비 작동 시 차압에 필요한 압력을 설정하고 유지하기 위해 평소 주민들이 계단실 방화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과 승강장 내 창문을 닫고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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