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경북센터)가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3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 ‘경북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한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 중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을 둔 반월시화, 창원, 인천남동, 구미, 대구성서, 광주첨단, 여수, 미포(울산), 명지녹산(부산), 군산 등 10곳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경북 센터(4호)는 구미 국가산단 내에 개소한다.
경북센터가 입지한 구미산단은 1969년 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전기·전자와 섬유 산업 중심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가동업체는 1960여곳이다.
경북센터는 구미산단 중심의 소재·부품 샘플 400여개 이상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췄다.
상품기획, 디자인·설계, 홍보 등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 체계적인 디자인-업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센터의 원활한 기업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구미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교류, 지원사업 연계,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에 힘을 쏟기로 했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경북 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방법을 확산시켜 지역 제조업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개소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구미갑) 국회의원, 김재상 구미시의장과 산자부, 디자인진흥원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