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전동차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2호선 전 열차(30개 편성)에 열차 1칸당 2대씩 총 360대의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철도차량 객실용 공기질 개선시스템 특허출원과 K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0.3㎛ 초미세먼지까지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기청정기 설치는 시민들께 쾌적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사의 ESG경영 실천 의지가 담겼다.
이외에도 역사와 지하터널 공기질 개선을 위해 1·2호선 61개 전 역사 대합실과 승강장에 1495대의 공기청정기(역당 25대씩)를 설치했으며 지하터널에는 양방향 전기집진기 64대를 설치했고 추가로 18대를 설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동차와 역사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2㎍/㎥, 13.7㎍/㎥으로 법적기준인 50㎍/㎥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1호선 전 열차(34개 편성)는 지난해에 이미 공기청정기 설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