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 9일 오후 포항시 본사 대회의장에서 ‘유해·위험 드러내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유해·위험 드러내기는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재해 발생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전사적으로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포스코는 전담조직을 별도 운영하며 유해·위험 드러내기를 통해 발굴된 개소와 작업 등에 대해 신속한 개선을 추진해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 3월부터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을 통해 2만여건의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했다.
포스코는 이날 경진대회에서 유해·위험 요소 발굴 활동에 동참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했다.
하반기에 전개된 유해·위험 드러내기 활동 중 현장 심사를 통과한 6건의 우수 사례가 이날 발표됐다.
영예의 대상은 진광환 두원기업 안전팀장이 수상했다. 진 팀장은 1제강 2RH 설비의 진공조 교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발굴했다.
김동욱 포항제철소 EIC기술부 대리와 김일환 그린산업 대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향후 전담 조직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발굴된 유해·위험 요인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 참석한 김철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확고한 안전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포스코의 경영층에서부터 최일선 작업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하는 풍토를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