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지난 5일 이후 9일째 연속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명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4명(해외유입 2명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541명(해외유입 338명 포함)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5일 117명을 시작으로 일일 확진자가 9일 동안 146-129-127-132-163-143-137-14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138명에 이른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으로 3명(누적 52명), 수성구 소재 PC방 관련으로 1명(누적 48명), 북구 소재 교회 관련으로 10명(누적 30명), 북구 소재 재활전문병원 관련으로 5명(누적 26명)과 인근의 요양병원 관련 5명(누적8명)이 확진됐다.
또한 서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6명(누적 15명), 서구 가족 모임 관련으로 3명(누적 13명), 중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 5명(누적 12명), 수성구 소재 합창단 관련으로 3명(누적 8명), 해외유입 2명(베트남·영국)이 확진됐다.
이밖에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과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58명이 확진됐으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7명도 확진돼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지난 6일 확진돼 영남대학교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왔으나 증상이 악화돼 1숨졌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405명이며 지역 내·외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치료 중이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1만1536명(접종률 79.6%), 2차 접종 185만944명(접종률 77.1%), 3차 접종 23만7180명(접종률 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