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공보건의료 원외 협의체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북대병원은 2021년 제2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19년부터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필수보건의료 협력사업(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 사업이 추가됨에 따라 신규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경북대병원 공공의료본부에서는 중점 추진사업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권역 내 의료·보건·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하고자 힘써왔다. 이번 협의체 대표자 회의에는 대구시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을 비롯해 대구지역 정부지정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유관기관,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한자리에 모아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회의내용은 △필수보건의료 원내·외 협의체 운영 △급성 뇌졸중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 △급성 뇌경색환자 초동대응시스템(FASTroke) 구축 사업 △대구권역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협의체 구축 사업 △교육·인력지원 사업과 성과 공유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수 많은 관내 의료·보건·복지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지역사회 대표들과 정기적인 회의 개최로 기관 간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협력모델을 개발·발굴해 현안사항을 해소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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