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추진 중인 세포배양산업 육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1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미래 대체 식량인 배양육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배양육 세포를 키우는 과정에 대량으로 필요한 배양배지를 양 기관이 협력해 국산화 및 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식품원료 및 식품첨가물 제조 전문기업이다. 20년 이상 식품소재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식품바이오 분야로 사업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의성군 협력기관인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및 ㈜티리보스와 세포배양용 배지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네오크레마는 이 센터에 연구개발 기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배지산업에 선견지명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해온 의성군과 함께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에 한 획을 긋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